[설 연휴 여기 어때!] 울산 장생포 옛마을 고고장 부활...포항 스카이워크 스릴 맛보고

입력 2024-02-10 19:25   수정 2024-02-10 19:48


설 연휴를 맞아 1960~70년대 젊은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고고장(고고클럽)이 울산 남구 고래마을에서 부활했다.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은 설 연휴를 맞아 1960~70년대 젊은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고고장(고고클럽)을 남구 고래문화마을 장생포옛마을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60~70년대 음악과 함께하는 고고장은 나이트 클럽, 클럽 문화의 시초격이다.

울산에서는 1960~70년대 중구 중앙시장 인근에 '아틀란티스', '오라오라 클럽','퍼시픽' 등의 고고장(고고클럽)이 큰 인기를 얻었다.

공단은 당시 '나이를 속여 고고장에 입장했던 경험', '고고장에서 단체 미팅을 했던 추억' 등 그 시절을 추억하는 중장년층 방문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고고장을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춘실 공단 이사장은 "신규 시설인 장생포 고고장에서 댄스 경연대회 등 볼거리, 즐길거리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주군, ‘관광명소 도장깨기’ 모바일 스탬프투어

울산 울주군은 스마트폰 하나로 지역의 관광 명소를 둘러보고 경품까지 받아가는 ‘울주군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

스탬프 투어 정규 코스로는 지역의 인기명소인 △간절곶 △명선도 △간월재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등 총 27개소를 스탬프존으로 구성했다.


뿐만 아니라 명선교에서부터 신암항까지 10㎞ 구간의 간절곶 소망길에 위치한 △명선교 △진하해수욕장 △대바위공원 △솔개해변 △솔개공원 △송정공원 △간절곶 상상공간 △나사해변 등대 △신암항 등 9곳을 스페셜 코스로 운영한다.

울주군 방문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0개 이상의 정규 스탬프를 획득하면 매월 추첨을 통해 최대 70명에게 2만원 상당의 지역특산품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간절곶 소망길 투어’ 완주자에게는 간절곶을 배경으로 한 관광기념품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스탬프투어’ 어플 설치 후 ‘울주군 스탬프 투어’로 접속하면 된다.

겨울바다 매력 넘치는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포항해상스카이워크'

포항시는 영일대해수욕장과 포항해상스카이워크 등이 설 연휴를 맞아 포항을 방문한 귀성객들에게 겨울 바다의 낭만을 선사할 수 있도록 연휴 기간에도 공백없이 운영한다고 밝혔다.


영일대해수욕장은 지리적 상징성을 지닌 영일만을 품고 있는 포항의 도심 해변으로서 긴 백사장과 파도 소리를 감상할 수 있으며 바다 위에 세워진 해상 누각과 건너편 포항제철소 및 인근 건물 불빛들이 어우러져 밤에 더 활기를 띤다.

설 연휴 동안 인근 공영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되고 공중화장실은 상시 개방한다.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는 포항 환호공원 해상스카이워크는 평균 높이 7m, 총길이는 463m에 이르는 전국에서 가장 긴 해상 보도교이다. 총 세 군데의 출입구가 해안 산책로와 연결되어 있어 바다와 육지를 넘나들며 아름다운 포항 영일만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설 연휴 기간인 9일부터 12일까지 쉬는 날 없이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탁 트인 동해안의 아름다운 바다 경관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다.

바닥을 투명한 특수유리로 제작해 이곳을 걸으면 마치 바다를 걷는 듯한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까닭에 개장과 동시에 인접한 스페이스워크와 더불어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포항시는 "연휴 기간 가족 단위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빈틈없는 종합대책의 추진과 함께 즐겁고 편안한 포항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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